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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18.4%(이하 전구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7.3%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에는 동시간대 방송됐던 MBC '백년의 유산'의 종영과 함께 매주 신설되고 있는 새코너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막장드라마를 꼬집은 코너 '시청률의 제왕'이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첫 방송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코너 '황해'가 2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이날 신설된 코너 '전설의 레전드'가 21.6%를, '딸바보'가 16.6%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은 시청률 14.1%를, SBS '결혼의 여신'은 9.2%를 기록했다.
시청률 하락을 겪으며 위기설까지 나돌았던 '개그콘서트'가 이 상승세를 이어가 예전 전성기를 재현할 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전설의 레전드'.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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