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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거 최지만이 퓨처스게임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올스타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다. 마이너리거들의 올스타 게임인 퓨처스게임에 당당히 입성한 최지만은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출전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최지만은 6회말 조던 레너튼을 대신해 1루수로 나섰다. 그리고 7회초 공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지미 넬슨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정면을 향하는 플라이에 그쳤다. 9회초 팀의 마지막 공격에서는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A.J. 콜을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지만이 속한 월드 퓨처스팀은 미국 퓨처스팀에 2-4로 패했다. 미국 퓨처스팀의 맷 데이비슨은 4회말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고, 퓨처스 MVP에 선정됐다.
한편 최지만은 올해 상위 싱글 A에서 80경기에 나서 타율 .337, 7홈런 40타점으로 맹활약한 끝에 지난달 더블 A로 승격됐다. 더블 A에서는 32경기 타율 .235, 6홈런 17타점으로 완벽히 적응하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아 퓨처스게임에 출전했다. 최지만은 빠를 경우 각 구단 로스터가 40인으로 확장되는 9월에 빅리그 콜업을 기대하고 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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