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 휴 잭맨, '엑스맨' 언급 "엔딩 크레딧이 맛배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휴 잭맨이 현재 촬영 중인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휴 잭맨은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더 울버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찍고 있기 때문에 내가 수염을 기르고 온 상태"라며 "몬트리올에서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목에서 말해주듯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이야기다. 사실 난(울버린) 나이가 안 들기 때문에 과거나 미래의 모습이 같지만 다른 캐릭터는 나이 들게 분장해야 해 조금 더 고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오리지널의 멤버들이 다 나오면서 그 캐릭터의 젊은 시절 연기하는 배우들도 출연한다. 스포일러 하지 않는 상태에서 말한 것 같다. 좀 더 궁금하면 '더 울버린' 엔딩 크레딧에서 맛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더 울버린' 쿠키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휴 잭맨은 지난 1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더 울버린' 월드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휴 잭맨은 15일 오전 공식 시자회견에 이어 오후 7시 삼성동 COEX HALL C에서 '더 울버린 레드카펫 슈퍼 콘서트'에 참석해 딕펑스, 일렉트로닉 DJ 'EJ Show' 등과 함께 국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5일 3D 개봉.

[배우 휴 잭맨.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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