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청소년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확정됐다.
대한야구협회(KBA)는 15일 "지난 11일 국가대표선발위원회를 열고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대만(타이중)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엔트리(20명)를 확정하였으며, 엔트리 변경에 대비해 상비군(60명)을 선발하였다"고 발표했다.
선수 엔트리는 투수가 8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으로 전원 3학년으로 구성되었다. 대표팀 선수 중 8명(투수 7명, 야수 1명)은 최근 KBO에서 실시한 2014년 신인 우선지명 선수 및 1차 지명 선수로 선발되었으며, 이수민(상원고), 안규현(덕수고), 안중열(부산고)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김상수(삼성, 당시 경북고), 안치홍(KIA, 당시 서울고), 허경민(두산, 당시 광주일고), 오지환(LG, 당시 경기고), 정수빈(두산, 당시 유신고), 성영훈(두산, 당시 덕수고) 등을 앞세워 지난 2008년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5년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정윤진 국가대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거둔 선수들의 개인별 성적을 토대로 각 포지션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선발하였다.
정윤진(덕수고) 감독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로는 이효근 마산고 감독(작전, 주루코치), 김성용 야탑고 감독(타격코치), 송민수 장충고 감독(투수코치)이 각각 선발되었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전세계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지난 198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26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 금년 대회는 IBAF에서 국제대회 개최일정을 조정하면서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은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하며 쿠바(11회), 미국(6회)에 이어 최다우승국 3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A조-캐나다,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 B조-한국, 미국, 콜롬비아, 호주, 이탈리아, 쿠바)이 참가할 예정이다.
▲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한국 대표팀 명단
감독(1명) - 정윤진(덕수고)
코치(3명) - 이효근(마산고), 김성용(야탑고), 송민수(장충고)
투수(8명) - 한주성(덕수고3), 차명진(효천고3), 유희운(북일고3), 임지섭(제주고3), 이수민(상원고3), 박세웅(경북고3), 안규현(덕수고3), 황영국(청주고3)
포수(2명) - 박광열(휘문고3), 안중열(부산고3)
내야수(7명) - 정기훈(광주일고3), 심우준(경기고3), 박찬호(장충고3), 조영우(제주고3), 임병욱(덕수고3), 김태진(신일고3), 김하성(야탑고3)
외야수(3명) - 김규남(덕수고3), 이진석(충암고3), 배병옥(성남고3)
[이수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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