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부산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 경기를 만들어간다.
부산은 지난 4월 베데스다 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행사를 경기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대구전에는 부산소재의 육군 53사단 특전 무술팀이 특공 무술 시범을 선보였으며 지난 13일 열린 전북전에는 효림태권도장의 태권무 시범 공연팀이 경기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러한 멋진 공연은 공연 참가팀들의 재능 기부로 성사됐다. 부산 구단에서는 공연팀에게 부산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구장이라는 컨셉을 설명했고 이를 적극 받아들이면서 이러한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부산은 경기장에서 이런 변화를 제공하면서 축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축구 이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가족팬들의 휴식 공간으로써의 축구장의 모습을 만들고 있다. 지난 13일 전북전 경기장을 찾은 부산의 축구팬 김양숙씨는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찾았는데 꼬마들의 태권무 공연을 보고 아이들이 무척 신기한듯 쳐다봤다. 축구장에 먼저오니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잔 펼쳐진 공연에 만족감을 표했다.
부산은 지속적으로 아마추어 팀들의 재능기부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장내에서 공연을 생각하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는 사무국 전화(051-941-1100)로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부산은 올시즌 한경기 '2만명 관중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한 특별한 먹거리 이벤트도 걸었다. 부산은 2만명이 달성되면 레스토랑 립파스타에서 판매되는 4000원 상당의 웨지포테이토를 팬들에게 증정한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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