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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월드컵서 맹활약을 펼친 류승우(중앙대)의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행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키커는 16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류승우와 월요일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류승우는 지난달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3서 두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8강진출을 이끌었다.
독일 현지 언론은 "도르트문트는 류승우의 영입이 카가와 신지와 비슷한 계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카가와 신지(일본)는 지난 2010-11시즌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두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서 49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친 후 2012-1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또한 독일 현지 언론은 류승우의 U-20 월드컵 활약상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류승우는 U-20 월드컵 첫 경기 쿠바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데 이어 포루투갈과의 2차전에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도르트문트는 올시즌을 앞두고 괴체(독일)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므리타리안(아르메니아) 아우바메양(가봉)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류승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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