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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고현정이 김도진과 주먹다툼을 한 천보근을 강제 전학시키기로 결정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는 전학생을 맞은 6학년 3반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나리 엄마(변정수)와 교감(이기영)은 마여진(고현정)을 궁지에 빠트리기 위해 캐나다에서 큰 사고를 치고 돌아온 김도진(강찬희)을 3반으로 배정했다.
김도진은 비밀을 감춘 채 학교생활을 시작했고, 압도적인 투표로 반장에 당선됐다. 이에 마여진은 김도진에게 학급운영 전권을 위임했고 김도진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반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손인보(강현욱)의 달리기 기록을 조작해준 후 이를 약점잡아 손인보에게 자신의 숙제를 대신하게 한 것.
김도진은 이어 친한 친구들은 청소에서 배제시키고 자신이 마음에 품고 있는 심하나(김향기)와 친한 오동구(천보근)에게 청소 도맡겼다. 또한 반 친구들에게 오동구를 괴롭히자고 부추기도 했다.
김도진은 심하나와 반 친구들이 오동구가 추는 춤에 즐거워하자 오동구를 불러내 “너 심하나 좋아하냐? 심하나는 나 좋아하는데. 키스도 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동구는 이를 믿지 않았고, 김도진은 “너도 했냐? 별로지? 너도 한 거야? 하여간 심하나는 아무하고나 막 하는구먼. 설마 걔가 너랑 첫키스라고 생각하는 거야? 걔 완전 쉬운 애야”라고 도발했다.
이에 오동구는 김도진에게 주먹을 날렸고 김도진은 마여진의 등장에 피해자인 척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꼬투리를 잡은 교감은 마여진을 추궁하기 시작했고 마여진은 오동구를 강제전학 처벌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미 김도진의 정체와 수를 다 읽고 있었던 마여진이 오동구를 강제전학 시키기로 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보근-강찬희-고현정(순서대로). 사진 = MBC ‘여왕의 교실’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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