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강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파주NFC 대강당서 소집 중인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SNS와 관련된 온라인 미디어 강의를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김영채 다음커뮤니케이션 미디어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뉴미디어의 개념 및 향상, SNS의 특징과 파급력, 공인으로서의 SNS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대표팀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SNS 교육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홍명보호 SNS 교육은, 최근 축구계를 발각 뒤집어놓은 기성용 SNS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지난해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글을 남겨 축구협회로부터 엄중 경고 조치를 받았다.
홍명보 감독도 기성용의 행동에 “바깥세상과 소통하기보다는 부족한 내면의 세계를 넓혀야 한다. 협회의 경고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축구에서 열로우카드가 어떤 의미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축구협회는 이처럼 SNS 특강을 통해 사전에 관련 논란을 방지할 계획이다.
[홍명보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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