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어린이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 성공할까?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7년 만에 케이블채널 투니버스가 어린이 드라마를 내놓았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극본 유진영 연출 김영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벼락맞은 문방구'는 지난 2006년 장근석, 유승호 주연으로 투니버스가 7년 만에 내놓는 자체제작 드라마로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에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접목했다.

투니버스는 키즈 엔터 콘텐츠 가뭄을 해갈하고 아이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용진 PD는 "최근 어린이 드라마가 많이 없어졌다. 내가 어렸을 땐 '호랑이 선생님'같은 어린이 드라마가 있었는데 요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드라마가 없다"라고 밝혔다.

박 PD는 "이번 어린이 드라마는 지난 2011년부터 투니버스가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는 것의 연장선 안에 포함돼 있다. 3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배운 노하우가 많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어린이 시청자들이 투니버스 자체제작 콘텐츠를 좋아할 것이라는 자신감 있다. 과거 어린이 드라마 '요정컴미'보다 웰메이드 해졌다. 예전에는 엄마와 함께 볼 수 없었다면 이번 드라마는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덧붙였다.

주연을 맡은 배우 강예빈 역시 "'벼락맞은 문방구'는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매력을 갖고 있다. 성인이 봐도 재밌는 드라마이며 영화같은 스케일을 갖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예빈은 극 중 초능력을 가진 미녀 문방구 주인 역할을, 박성광은 초등학교 야외 활동부 담당 선생님을 역할을 맡는다.

'벼락맞은 문방구'는 미스터리 판타지 장르에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접목한 어린이 드라마다. 어느날 천둥 초등학교 앞 '벼락 문방구'에 벼락이 떨어지고 문방구 주인 김기천이 아름다운 여자 강예빈으로 변신하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벼락맞은 문방구' 포스터와 배우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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