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호주전서 원톱으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동섭(성남)이 A매치 데뷔골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동섭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동아시안컵 2013 1차전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김신욱(울산)과 교체될때까지 80분 남짓 활약하며 대표팀 공격을 책임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신예들을 대폭 발탁한 가운데 김동섭은 이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홍명보 감독은 호주와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서 그 동안 대표팀 주축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던 김신욱 대신 김동섭을 선발 출전시켜 경기력을 점검했다.
김동섭은 호주와의 경기서 꾸준히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려 했지만 파괴력까지 보여주지 못했다. 김동섭은 호주전 초반 상대 수비에 고립되는 듯 했지만 전반 34분 페널티지역에서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잇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에는 하대성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전반 41분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 슈팅은 상대 골키퍼 갈레코비치에 막혀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김동섭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에서의 오른발 슈팅 등 이날 경기서 꾸준히 득점기회를 얻었지만 골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김동섭은 후반 41분 김신욱과 교체되어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마쳤다.
김동섭은 이번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기회가 찾아온 만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발전했다는 모습을 보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가 가진 장점은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다. 그런 것에 있어 잘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지만 호주와의 경기서 골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동섭.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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