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MBC로 본다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F1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MBC가 주관방송사 협약을 맺었다.

조직위와 MBC는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조직위원장, 김종국 MB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관방송사 협약식을 갖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MBC는 3년 연속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방송, 방송 홍보 등 주관방송 업무를 맡아 대회 붐업 및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영암에서 열리는 2013 코리아 그랑프리 외에도 8월 23일 개최되는 벨기에 대회부터 11월 24일 마지막 대회인 브라질대회까지 총 8개 대회를 생방송 및 녹화 등으로 중계할 예정에 있어 F1 매니아들을 한층 설레게 하고 있다.

조직위에서는 공식 BI 사용 허용, 중계방송 공간 제공 및 커멘터리 부스 지원, 'FOM'(F1 그랑프리 운영회사) 과의 업무 협의 지원 등 주관방송 업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종국 MBC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모터스포츠 중계의 선두주자인 MBC가 모터스포츠의 백미인 F1 대회의 잠재적 파급효과를 확신하고, 최고기술 최첨단 장비로 성공적인 방송을 위해 주관방송사로 나서기로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OECD 가입국이자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인 대한민국의 F1 개최는 국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스포츠 행사를 넘어 F1의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 자동차 튜닝 사업 및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전남의 낙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MBC와 함께 F1을 전남과 대한민국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반드시 성공 개최 하겠다"고 화답했다.

F1 대회는 전 세계 185개국 6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서 F1 티켓은 옥션 티켓이나 G마켓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주관방송사 협약식. 사진 = F1 조직위원회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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