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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고도비만 형제를 둔 김미영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레인보우 재경-지숙, 인피니트 성규-우현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영 씨는 “중학교 1학년인 첫째아들은 키 165cm에 몸무게 106kg이고,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아들은 키 145cm에 72kg이다”고 밝히며 “먹을 걸 안 주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 아들들이 이번 출연을 계기로 깨달음도 얻고 자극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형제의 혈액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큰 아들 신혁 군은 혈중에 노폐물, 요산이 과다하게 흘러 다니는 고요산혈증이, 둘째 신권 군은 간에 지방이 과다 축적된 지방간이 발견됐다.
의사는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나 간암,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이 높고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신장질환이나 통풍 등의 발생 위험이 높다. 비만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검사결과에 충격을 받은 김미영 씨는 “강제로라도 운동을 하게하고 먹는 양도 줄여서 살을 빼게끔 해야 겠다”며 두 아들에게 “살을 빼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신혁-신권 형제는 살을 빼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고도비만 형제의 사연은 총 113표를 얻어 지난 주 1승을 차지한 공공의 적 노총각 상사를 제치고 새로운 1승을 거뒀다.
[고도비만 형제.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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