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투런 홈런 3방으로 솔로 홈런 3방을 눌렀다. 넥센이 기분 좋게 후반기 출발을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이택근과 강정호, 김민성의 투런 홈런 3방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또한 전반기 막판 당한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시즌 성적 42승 1무 32패로 3위 유지. 반면 두산은 3위 넥센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에서 고개를 떨궜다. 3연승을 마무리하며 40승 2무 34패가 됐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상대 실책성 펜스 플레이가 겹친 우익선상 3루타를 때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1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넥센은 2회 승부 균형을 이뤘다. 박병호와 강정호의 연속안타, 문우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지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 양 팀이 추가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두산이 6회 다시 앞서갔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타와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홍성흔의 중전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넥센이 곧바로 역전한 것. 넥센은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문우람의 2루타에 이어 김지수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이택근이 바뀐 투수 오현택의 공을 받아쳐 역전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후 홈런 공방이 펼쳐졌다. 넥센이 7회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6-2를 만들자 두산은 8회초 김현수와 정수빈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4-6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넥센은 8회말 김민성의 투런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 오재원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넥센은 이날 홈런포 3방이 중요한 순간 터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강정호와 김민성의 홈런은 두산의 실책성 수비가 나온 뒤 곧바로 나온 것이기에 의미가 더했다.
1번 타자로 나선 이택근은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강정호도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박병호 역시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민성은 이날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선발 브랜든 나이트는 6회까지 두산 타선을 2점으로 막으며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이날 나이트는 압도적인 투구내용은 보이지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
팀이 6-4로 앞선 8회 2아웃부터 등판한 한현희는 1⅓이닝을 1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반면 두산은 홈런포 3방이 나왔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연승을 마무리했다.
[넥센 이택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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