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팀에 후반기 첫 승을 안겼다.
리즈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LG의 13-3 승리에 한 몫을 해냈다.
이날 리즈는 최고 구속 156km의 빠른 공 위주의 피칭을 선보였다. 88개의 공 가운데 직구가 59개에 달했다.
이유가 있었다. 리즈는 "올스타전에도 등판을 해서 오늘 투구수를 줄이려고 직구 위주로 빠른 승부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리즈는 지난 올스타전에서 웨스턴 올스타 선발투수로 1이닝을 소화했다. 5회초 3실점하면서 흔들리는 듯 했지만 그가 7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투구수 관리 덕분이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좋은 수비가 뒷받침돼 승리투수가 됐다"고 말해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LG 리즈가 23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