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코리안데이'가 포함된 LA 다저스와의 4연전을 앞두고 추신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4연전의 홈팀인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목요일 오후 7시 10분 다저스와 레즈의 경기를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가 오후 4시에 외야수 추신수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말한 목요일은 한국시각으로는 26일 오전이다.
다저스타디움 내 인터뷰실에서의 인터뷰 직후 다저스와 첫 경기를 갖는 추신수는 28일에는 류현진과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친다.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29일에는 '코리안데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인기 걸그룹인 '소녀시대'도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중심이 될 이번 4연전에서 국내 팬들의 관심이 9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에게 다소 집중된 가운데,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이례적으로 인터뷰 대상자로 지정하며 '코리안데이 특수'를 노린다. '코리안데이'가 끼어있기도 하지만, 팀을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추신수의 입지가 탄탄함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에서 도합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289로 하락했다. 하지만 출루율은 .425로 여전히 높다. 도루 성공률이 58%로 낮은 점이 조금은 아쉽지만, 14홈런 11도루로 2010년 이후 끊겼던 20-20에도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