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가 SUV 차량을 출시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벤틀리를 소유한 폭스바겐 그룹은 벤틀리의 4번째 모델을 SUV로 확정하고 2016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디자인이나 엔진, 미션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벤틀리의 CEO인 크리스퍼 조지스는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강력한 SUV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벤틀리는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 SUV차량인 ‘EXP 9F’ 콘셉트 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 SUV생산을 위해 벤틀리는 1조원을 영국 현지 생산시설에 투자한다.
이미 포르쉐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등의 유명 완성차 메이커 또한 SUV생산에 뛰어든 바 있다. 2003년 출시 당시 비난을 받았던 포르쉐 카이엔은 전 세계 시장에서 한 해에 6만대씩 팔리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카이엔 출시 이후인 2005년에는 이 같은 럭셔리 SUV 시장이 56%이상 신장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자 여타 고급차 메이커 또한 뛰어들기 시작했다.
벤틀리 측 또한 SUV 출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벤틀리 측은 “폭스바겐 그룹과 함께 생산하는 SUV모델이 한해 1만5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틀리의 콘셉트 SUV EXP 9F. 사진 = 벤틀리]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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