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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장수 아이돌그룹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신혜성, 전진, 앤디)가 미국의 시사 월간지 '더 아틀란틱(The Atlantic)'에 롱런 아이돌 최상의 예로 소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의 유력 시사 월간지 '더 아틀란틱' 인터넷판은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케이팝에서 배워야 할 것(What the Backstreet Boys Could Learn From K-Pop)'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신화를 비교했다.
지난 1993년 데뷔해 활동기간 동안 빌보드 차트 최상위권 내에 든 곡만 13개에 이르는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약 1억 장의 앨범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미국의 대표 보이밴드다.
해당 기사에는 데뷔 20주년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그들의 전성기와 비교해 음악시장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는 그룹의 필수 요소는 현명한 자기 인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신화의 최근 활동을 본보기로 소개했다.
한국의 엄격한 서열 문화에서 신화의 이 같은 모습이 후배 가수들과 어린 팬들에게 하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자연스럽게 그들을 중요한 동료이자 영향력 있는 선배의 자리에 위치하게 했다는 설명인 것.
특히 신화는 지난 6월 정규 11집 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을 발표하며 예능에서의 유쾌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기존의 팬층 보다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팬덤을 형성했다.
이에 신화 소속사인 신화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신화가 아시아에서는 물론 미국에서까지 조명 받는 그룹이라는 점에 대해 굉장히 기쁘면서도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신화는 후배가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K-POP을 해외에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 하겠다.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화는 오는 8월 3일, 4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신화 그랜드 피날레 더 클래식 인 서울'(2013 SHINHWA GRAND FINALE 'THE CLASSIC' IN SEOUL)을 개최한다.
['애틀란틱'이 백스트리트 보이즈에게 좋은 본보기로 제시(아래)한 그룹 신화. 사진 = 신화컴퍼니 제공, 해당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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