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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5월 말 별세한 DJ 이종환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 '리멤버(Remember) 이종환'이 방송된다.
26일 케이블채널 MBC뮤직은 "27일 '리멤버(Remember) 이종환'이 90분간 특별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종환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배철수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쉘부르 출신의 쉐그린, 김세화, 최성수를 비롯해 조영남, 김세환, 김수희 등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활동한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김수희는 "이종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너무합니다' 발표 후 반응이 없어서 가수 생활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라디오에서 이종환이 '이 곡의 가수를 찾는다'고 말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오프닝 타이틀로 유명한 'Merci Cherie'와 '밤의 디스크쇼'의 타이틀 'Adieu Jolie Candy'를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새롭게 편곡해 의미를 더했다.
또 가수 김완선, 그룹 스윗소로우 등 후배가수의 영상편지도 공개된다.
'Remember 이종환'은 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DJ 故 이종환.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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