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제2의 이영표’를 꿈꾸는 김진수(21·니가타)가 일본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진수는 26일 오후 파주NFC서 진행된 공개훈련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서 “일본 선수들은 기술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막상 붙어보면 (피부로 느껴지는) 차이는 크게 없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고 한일전을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호주와의 첫 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수는 내심 한일전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수는 “공격포인트에 대한 욕심은 없다. 아직 그럴 단계도 아니다. 크로스나 사이드 돌파 같은 임무를 충실히 하다보면 찬스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는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위협적인 선수다. 또 웬만한 크로스 못 지 않는 롱스로인 능력까지 갖췄다. 김진수는 한일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하길 원하고 있다.
J리그서 활약 중인 김진수는 일본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특히 시바사키 가쿠(21·가시마앤틀러스)와는 절친이다. 김진수는 “17세 대표시절부터 친구다. 유명한 팀에서 뛰고 있고 실력도 좋다”며 한일전에서의 맞대결을 기대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김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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