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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조인식 기자]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변화구 구사능력이 9승 도전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LA 다저스)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의 투구를 간단히 전망했다.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매우 꾸준하고, 좋은 제구력을 갖춘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상당이 뛰어나다"라고 평했다. 여기까지는 류현진을 바라보는 코칭스태프와 현지 언론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호투를 위한 조건을 한 가지 내걸었다. 매팅리 감독은 "변화구가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장타를 허용하며 고전하곤 한다. (오늘 경기에서도)가장 큰 관건이다"라고 답했다. 매팅리 감독이 생각하는 류현진 9승 도전의 키는 변화구 구사능력이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추신수와 펼치게 될 맞대결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똑같은 1경기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1번타자로 배치됐다. 당초 예상대로 류현진과 추신수는 1회초부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돈 매팅리 감독(오른쪽). 사진 = 미국 LA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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