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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이 신시내티 타선을 침묵시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호투로 LA 다저스가 승리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째를 따낼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이날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류현진의 호투 소식도 알렸다.
'MLB.com'은 "류현진이 신시내티 타선을 침묵시켰다"면서 "류현진이 다저스에 또 한번의 호투를 안겼다.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면서 1실점만 했으며 안타는 단 2개만 내줬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언급했다.
이날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은 2회초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맞은 우월 솔로포 한방이었다. 'MLB.com'은 "류현진은 브루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그가 상대한 22타자 중 21타자를 아웃시켰고 그 안에는 13타자 연속 아웃이 포함돼 있다"고 류현진이 홈런을 맞은 이후 호투를 거듭한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신시내티의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출루머신' 추신수와 '코리안 빅매치'를 벌였다. 이 역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MLB.com'은 "류현진은 같은 한국 출신의 추신수와 처음으로 맞붙었다. 추신수는 류현진에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하나를 고르고 삼진 한 개를 당했다. 두 선수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0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팀 동료였다. 그리고 둘은 한국 출신의 최고의 선수가 됐다"며 두 선수의 맞대결과 더불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실을 조명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를 삼진잡고 3루수 유리베를 보고 있다. 사진 = 미국 LA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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