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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500승이 쑥스러운 김응용 감독, 진심은 어떨까 [김진성의 야농벗기기]

시간2013-08-02 08:06:2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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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쑥스러워.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어.”

한화가 지난달 30일 목동 넥센전서 승리하면서 김 감독의 승수는 1499승. 이제 단 1승 남았다. 요즘 한화 덕아웃을 찾는 기자들은 김응용 감독에게 통산 1500승에 임박한 소감에 대해 물어본다. 김 감독의 1500승은 큰 이슈다. 아직 국내에서 1500승을 기록한 야구감독이 없기 때문이다. 기자들의 질문은 지극히 ‘직업정신’에 입각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김 감독은 1500승 관련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양손을 휘휘 내젓는다.

▲ 대단한 1500승, 참 좋은데 대놓고 좋아할 수 없네

국내엔 1500승은 고사하고 1000승을 달성한 감독도 2명뿐이다. 1499승 1195패 96무의 김응용 감독에 이어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이 프로통산 1234승 1036패 57무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980승), 김재박 KBO 경기감독관(936승), 강병철 전 롯데, 한화 감독(914승), 김영덕 전 삼성, 빙그레 감독(717승), 이광환 전 LG, 한화, 우리 감독(608승), NC 김경문 감독(544승), 조범현 삼성 인스트럭터(524승), KIA 선동열 감독(517승) 순이다. 결국 한국에선 통산 500승을 거둔 감독도 단 10명이다. 1500승의 가치는 분명 대단하다.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쑥스러워. 그 얘긴 이제 안 했으면 좋겠어. 1500승 하고 인터뷰 하면 되잖아. 팀이 이 지경인데 1500승이 뭐가 중요해”라고 했다. 김 감독 개인적으로선 1500승은 의미있고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그러나 최하위를 달리는 소속팀 현실을 생각하면 마냥 웃을 수는 없는 게 김 감독의 심정이기도 하다.

▲ 김응용 감독도 여론과 팬들이 신경 쓰인다

김 감독은 올 시즌 9년만에 현장에 컴백했다. 삼성 사장까지 역임했던 한국시리즈 10회 우승 승부사의 컴백. 그 자체로 수 많은 이슈를 낳았다. 주위에선 “감독님이 예전과 똑같으시다”라고 했다. 거침 없었다. 서산 마무리캠프에선 야구계에 쓴소리도 가감 없이 날렸고, 각종 현안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야구 팬들은 확실히 야구계 어른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김 감독은 이내 고충을 느꼈다. 9년 전과는 달리 자신이 덕아웃에서 한 말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곧바로 포털사이트에 기사화된다. 말이라는 건 뉘앙스가 있지만, 글은 때로는 뉘앙스를 100% 전달하지 못하기도 한다. 읽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다. 작은 씨앗이 불씨가 돼 오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를 재빨리 눈치 챈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되자 급격히 말수를 줄였다. 시즌 중반이 흐른 지금도 마찬가지다. 한화 담당기자들은 덕아웃에서 가만히 앉아있다가 툭 던지는 김 감독의 한마디에 귀를 쫑긋 세우는 게 일상이 됐다. 잠깐 딴 생각하면 끝장이다.

한화는 개막 13연패를 시작으로 일찌감치 최하위로 처졌다. 원래 약한 전력인 건 삼척동자도 안다. 하지만, 한화 팬들은 김 감독에게 적지 않게 실망감을 표출했다. 성적은 물론이고, 경기 운영에서 납득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뒤늦게 리빌딩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여전히 일부 한화 팬들은 인터넷 기사 댓글이나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 김 감독의 경기운영에 불만을 표출한다. 실제 전반기 막판 김태완을 3루수로 잠깐 기용하는 등 몇 차례 선수 기용에서 고개를 갸웃거릴 장면이 있었다.

요즘 야구팬들은 야구에 대한 식견과 애정이 대단하다. 전문가들 뺨 치는 수준의 팬들도 많다. 물론 김 감독만큼 야구를 잘 아는 사람은 없지만 장기판도 멀리 떨어져서 바라볼 때 수가 더 잘 보이는 법이다. 한화 팬들의 생각을 김 감독이 절대로 무시해선 안 될 이유다. 한 야구인은 “감독님이라고 해서 왜 여론을 모르겠나. 덕아웃에서 말씀이 적으신 건 이유가 있다. 괜한 오해를 사기 싫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임박한 1500승. 김 감독은 기뻐할 수가 없다. 그럴만한 상황도 아니다.

▲ 미워할 수 없는 김응용 감독, 앞으로 뭘 보여줄까

기자는 한화 담당을 맡고 있다. 지난 몇개월간 접한 72세의 야구 어른은 주름살에 패인 깊이만큼이나 한화 선수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깊다. 김 감독이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 때 젊은 선수들에게 고기를 사주며 격려했다는 일화는 많이 소개됐다. 그러나 알고보면 덕아웃에서 툭 시크하게 내뱉는 말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덕아웃에서도 자신의 얘기만 나오면 큰 손을 휘휘 젓는 사람이 선수들 칭찬만 나오면 은근슬쩍 좋아한다.

“정말 00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내가 보기엔 잘 하고 있어.” 등 선수들에 대해선 최대한 좋은 점을 부각한다. “웃으며 야구하자.” “주눅 들면 안 된다.” 등도 김 감독이 강조하는 말이다. 기자들이 어쩌다 선수들 칭찬을 하면 얼굴에 급격하게 화색이 도는 김 감독이다. 특히 김 감독은 리빌딩에 돌입한 현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의 기 살리기에 주력한다.

아무리 전력이 허약한 한화일지라도 김 감독의 1500승은 시간문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김 감독이 앞으로 어떤 의지를 갖고 어떻게 한화라는 팀을 운영하느냐다. 이 점에 대해선 위에서 언급한대로 여전히 확실을 갖지 못하는 팬이 많다.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좋고, 기 살리기도 좋다. 하지만, 사실상 포스트시즌이 물 건너갔고 내년을 준비하는 한화 현실상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1500승이 정말 쑥스럽다면, 1600승에 당당하게 축하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떳떳한 한화를 만들면 된다.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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