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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청춘들의 음악 치유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힐링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드라마 '몬스타'(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는 올포원과 칼라바의 마지막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교내 음악 배틀 프로그램 '여신의 키스'를 연출하고 있는 변 PD(김영재)는 올포원과 칼라바의 대결에서 윤설찬(용준형)이 빠진다는 소식을 듣고 화를 참지 못했다. 변 PD는 앞서 세이(하연수)와 설찬의 데이트를 파파라치한 적이 있어 윤설찬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인물.
변 PD는 칼라바 소속 멤버들의 뒷조사를 한 뒤 이를 이용해 윤설찬을 결국 칼라바에 합류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변 PD는 과거 최고의 작곡가였던 제이한(안내상)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민세이와 그에 대한 영상을 몰래 제작했다.
하지만 이를 알게된 마준희(문용석)는 변PD에게 그 영상을 틀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세이는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알게됐다. 이제까지 세이는 아버지의 죽음이 엄마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자신으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됐다.
세이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설찬은 과거 자신이 파양했다 다시 입양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를 위로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한 올포원은 유학 갔던 선배 박다니엘(노민우)와 3학년 선배까지 총 동원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되고 촬영장을 빠져나갔던 세이와 설찬은 촬영이 시작되도록 돌아오지 않아 칼라바 멤버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세이를 설득한 설찬은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하고 칼라바 멤버들과 함께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곡으로 다시 한 번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세이는 무대에서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그 것을 통해 마음을 치유했다.
[이날 종영한 '몬스타' 방송장면. 사진 = 엠넷 '몬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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