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진욱 감독이 타자들을 칭찬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결승타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의 맹활약 속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5, 6위팀과의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시즌 성적 46승 2무 37패로 4위.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투수들이 호투했고 특히 (윤)명준이가 중간에 나와서 역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홍)상삼이의 구위가 좋아서 한 이닝을 더 맡기려다가 연장전을 허용했다"며 "개인적으로 상삼이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명준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홍상삼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김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타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린 두산은 3일 경기에 유희관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윤희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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