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국가대표 선발전 도마 15.525점… 도마 중간1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학선이 국가대표 선발전서 명성을 입증했다.

양학선(한국체대)은 2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도마에서 15.525점으로 2위 신동현(포스코건설, 14.275점)에게 앞서면서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1차시기서 양1(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바퀴를 돌고 정면으로 착지)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2차시기에선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바퀴를 돌고 정면으로 착지)을 시도했으나 착지할 때 엉덩이를 플로어에 찧어 14.025점을 받았다. 이밖에 마루(14.200점), 안마(13.050점), 링(13.950점), 평행봉(11.925점), 철봉(12.175점)에서 무난한 연기를 했다. 6개 종목 합계점수는 80.825점으로 중간순위는 3위다.

종합 1위는 81.750점의 왕원영(한국체대)이다. 여자부에선 성지혜(대구체고)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에서 합계 53.100점으로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양학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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