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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3회는 무사히 넘겼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1실점을 기록했다.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류현진은 7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7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승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1회 무사 1, 2루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2회 2아웃 이후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3회초 타선이 2점을 뽑으며 3-1로 앞선 상태에서 3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번 타자 데이비드 데헤수스와 만났다. 류현진은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형성한 뒤 커브를 던져 1루수 직선타로 유도했다. 잘맞은 타구였지만 코스 운이 따랐다.
다음타자 주니어 레이크에게는 2-1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앤서니 리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연속안타는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4번 타자 웰링턴 카스티요와 맞붙은 류현진은 풀카운트 끝에 서클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58개.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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