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이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52승 30패 2무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는 49승 34패가 됐다. 삼성과 2위 LG의 게임차는 4. 누가 1-2위 주말 빅매치서 위닝시리즈를 거둘 것인지는 내일 가려진다.
삼성이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틀 연속 투수전으로 진행된 경기서 이틀 연속 패배를 허락하지 않았다.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조도 명불허전이었다. 삼성은 후반기 9승 2패의 초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후반기 4승4패로 보합세다.
삼성은 4회 선취점을 얻었다. 1사 후 이승엽이 볼넷을 골랐다. 이승엽은 후속 채태인이 삼진을 당하는 동시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 찬스. 박석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강명구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지영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삼성은 9회엔 정형식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김선규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39km짜리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려 비거리 105m짜리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호. 이 하방으로 승부는 마무리 됐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이어 안지만이 2⅓이닝 무실점, 오승환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지영과 강명구가 2안타를 때렸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박석민.
LG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9패(7승). 이어 이상열, 김선규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손주인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박석민.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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