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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메이저리그 콜업을 앞둔 임창용이 트리플A에서 다시 무실점 행진을 시작했다.
임창용(시카고 컵스)은 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창용은 트리플A에서의 평균자책점을 2.25로 끌어내렸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8회말에 등판한 임창용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를 첫 타자로 상대했으나 2루 플라이로 처리했다. 카를로스 페게로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임창용은 마이클 피네다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에서 건너온 유망주 헤수스 몬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지난 등판에서 1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던 임창용은 다시 무실점 호투하며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LA 다저스와의 4연전 기간에 콜업이 되지는 못했지만,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승격은 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같은 팀의 하재훈도 팀의 8-4 승리에 기여했다. 2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하재훈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에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하재훈의 트리플A 타율은 .252(135타수 34안타)로 상승했다.
[임창용. 사진 = MBC 스포츠플러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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