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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SG워너비 출신 가수 김진호가 데뷔 9년만에 첫 길거리 공연을 펼쳤다.
김진호는 지난 4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1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길거리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김진호는 SG워너비의 '살다가' 어쿠스틱 버전을 비롯해 1집, 지난달 발매한 '한강애' 앨범에 수록된 '치맥', '궁금해', '아무것도 필요 없는 사랑' 등 신곡을 선보였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김진호의 노래에 열광하며 그의 길거리 공연을 한껏 즐겼다. 현장의 한 여성 팬은 "김진호를 통해 오랜만에 SG워너비를 추억하는 시간이었다. 솔로 김진호의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소속사 뮤니트엔터테인먼트는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몰릴 줄 몰랐다"라며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진호는 앞으로도 길거리 공연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다음 길거리 공연 장소는 공연 하루전 소속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김진호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대치동 카페M에서 마지막 '살롱콘서트-김진호의 가까운 공연'을 진행한다. 또 오는 23~25일에는 이대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데뷔 9년만에 첫 길거리 공연에 나선 김진호. 사진 = 뮤니트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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