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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태도(김범)가 유정(문근영)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명나라 사신과 이강천(전광렬)의 함정에 빠져 명나라 행을 준비하는 유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이상윤)는 유정과 이육도(박건형)의 도움으로 명나라 사신의 음모를 벗어났다. 명나라 사신은 자신의 앞에 놓인 찻잔이 조선의 것이라 생각해 찻잔을 폄하했지만, 광해는 미리 명나라 사진의 행동을 예측하고 찻잔을 명나라의 것으로 바꿔놨다. 이후 이 사실을 깨달은 사신은 "나에게 망신을 준 사기장을 명으로 데려가 목을 치겠다"며 새로운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다음 날 사신은 전날 찻잔을 만든 사기장에게 명나라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하지만 이것이 사신의 음모임을 알고 있는 이강천은 아들 이육도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선조(정보석)와 명나라 사신 앞에서 모든 것을 그녀의 것으로 돌렸다.
한편, 이를 알 리 없는 유정은 명나라에서 실력을 키워 훗날 사기장이 되겠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광해도 명나라로 떠나는 유정의 예절교육을 돕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명나라로 떠나기 전 날 밤, 심화령(서현진)은 음모의 실체를 알고 김태도와 광해에게 사실을 알렸다. 이에 광해는 선조에게 사실을 알렸지만 광기 어린 왕은 명나라 사신의 치졸한 복수극에 기뻐할 뿐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결국 김태도는 광해에게 "마마는 나라를 먼저 챙기십시오. 저는 정이 하나만 챙기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뒤 목숨을 던질 각오로 유정 구출에 나섰다.
[배우 문근영과 이상윤, 김범(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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