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굿 닥터', 마음까지 치료받는 힐링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사람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힐링 스토리가 시작됐다.

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성원대학병원 레지던트가 된 박시온(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번트 신드롬을 갖고 있는 박시온은 어린시절 자신을 위하다 애쓴 형이 죽고 난 후 형의 바람대로 소아외과 의사가 되기 위해 애쓰고 최우석(천호진)의 도움을 받아 소아외과 의사 공부를 했다.

성인이 된 그는 소아외과 레지던트 수련을 받기 위해 난생 처음 춘천을 떠나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시온은 기차역에서 떨어지는 유리에 맞고 쓰러진 한 아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무사히 응급처치를 마친 그는 성원대학 병원에 가려는 사이 아이의 어머니 부탁으로 함께 병원으로 갔다.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아이는 다시 응급상황에 빠지고 시온은 심장 부근에 문제가 생긴 것을 눈치채고 병원 의사에게 전했다. 하지만 시온의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고,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아이의 수술을 맡은 김도한(주상욱)은 수술과정에서 시온의 의도를 눈치채고 그가 말했던 방법으로 아이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한편 시온을 소아외과 의사로 키운 최우석은 시온을 성원대학 병원에 데려오기 위해 애쓰지만 서울역 사고로 인해 지각한 시온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당시 서울역 사고의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다시 한 번 시온에게 기회가 왔다. 우석은 자신의 원장직을 걸고 시온을 받아들여 달라고 제안했고, 병원장인 이여원(나영희)는 우석을 믿고 시온을 레지던트로 받아들였다.

['굿 닥터' 방송장면.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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