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A-로드, 2014년까지 출장 정지 '중징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고 연봉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내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각) 금지약물 복용이 확인된 13명의 선수에게 출장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이 가운데 로드리게스는 2014시즌까지 211경기 출장 정지란 중징계가 내려졌다. 나머지 12명의 선수에겐 50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엄벌이 이어졌다.

로드리게스와 함께 징계를 받은 선수는 넬슨 크루즈(텍사스), 자니 페랄타(디트로이트), 이버스 카브레라(샌디에이고), 헤수스 몬테로(시애틀), 안토니오 바스타도(필라델피아), 프란시스코 서벨리(양키스), 페르난도 마르티네스(이상 양키스), 조르다니 발데스핀, 세자르 풀레로(이상 뉴욕 메츠), 세르지오 에스탈로나(휴스턴), 파우티노 데 노스 산토스, 조던 노베르토(이상 FA) 등 13명이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최근엔 마이너리그에서 복귀를 준비한 뒤 양키스에 합류했다. 양키스는 6일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며 로드리게스는 출전을 준비 중이다. 로드리게스의 징계는 오는 9일부터 적용돼 출전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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