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한 타석, 1구에 집중하겠다.”
SK가 7일 청주 한화전서 승리했다. 5회에만 무려 6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특히 5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투수 대나 이브랜드에게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비거리는 115m. 이재원의 시즌 3호 홈런. 이브랜드는 이 한방으로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승부도 갈리고 말았다. 결승타로 기록됐다.
경기 후 이재원은 “첫 타석에 파울볼에 다리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2B 이후 홈런이었는데 예전에 2B에서 병살타를 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 노림수를 갖고 타격했는데 운 좋게 홈런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팀이 힘든 상황인데 매 게임 한 타석 한 구씩 각자 집중하면 1승이 10승이 되고 10승이 20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는 각오다”라고 했다.
[이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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