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K리그챌린지(2부리그)의 수원FC를 대파하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하나은행 FA컵 8강전서 수원FC에 7-2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FA컵 4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수원FC를 상대로 6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골잔치를 펼쳤다. 전북은 전반 18분 이동국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5분 상대 자책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전북은 전반 30분 이승기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전북은 후반전 들어서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4분 박희도에 이어 후반 25분과 30분 레오나르도와 티아고가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후반 36분 김서준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북은 후반 38분 케빈이 팀의 7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수원FC는 후반 42분 박종찬이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고 전북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포항은 경남과의 FA컵 8강 원정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FA컵 결승전서 맞대결을 펼친 양팀은 올해 8강전에서 재대결을 펼쳤지만 또한번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제주는 인천을 2-0으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A컵 4강행에 성공했다.
[이동국.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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