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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휴가도 반납하고 의리를 지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일 박성웅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성웅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우와한녀'를 끝낸 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기묘한 동거'에 출연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성웅은 현재 '기묘한 동거' 촬영 중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야외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9월 이후 3~4개월간 영화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휴식이 필요하지만 KBS 2TV '제빵왕 김탁구'부터 이어 온 이정섭 감독과의 의리 때문에 드라마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최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하이힐'에 특별 출연하면서 의리를 과시했다. 관계자는 "하이힐'의 경우 장진감독과의 친분으로, '남자가 사랑할 때'의 경우 '신세계' 조감독이었던 한동욱 감독과 인연이 돼 의리를 지키고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촬영장은 무척 덥지만 마음은 행복하다. 모든 감독님께 좋은 기회 감사히 받은 만큼 내가 그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성웅은 영화'찌라시'와 '역린'으로 차기작을 결정해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우 박성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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