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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개그맨 김기리와 개그우먼 신보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김지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출연해 "신보라와 김기리가 공개연애를 시작한 후 최대 피해자가 나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날 녹화에서 김지민은 "정말 둘이 사귀는지 몰랐다. 솔직히 당시 김기리와 러브라인 분위기에 취해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지민은 "특히 KBS 2TV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 코너는 항상 김기리를 껴안거나 이마에 뽀뽀한다는 등의 스킨십이 있었는데 연애 공개 후에는 신보라 눈치가 보이더라. 그러다가 리허설 도중 보라랑 눈이 마주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김기리랑 진짜 스킨십을 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신보라는 "아무렇지 않다.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의 고백이 공개될 '해피투게더3'은 8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개그우먼 김지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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