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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다저스의 마무리 잰슨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켄리 잰슨(LA 다저스)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이전 8경기 연속으로 1이닝 퍼펙트를 해냈던 잰슨은 총 27타자(이전 경기 아웃카운트 1개 포함)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운 뒤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호투햇다.
위력적인 구위로 최근 3경기에서 3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빼앗아냈던 잰슨은 이날도 탈삼진 2개를 포함해 무실점했다. 첫 타자 앨런 크랙과 4번 맷 홀리데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잰슨은 데이빗 프리스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켜 27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더 늘리지는 못했지만, 존 제이를 범타 처리해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는 데는 성공했다.
잰슨의 활약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다저스의 연승 행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리그 최고 수준의 왼손 셋업맨이 된 파코 로드리게스와 함께 잰슨은 다저스의 뒷문을 탄탄히 지키며 앞으로의 많은 경기에서도 선발투수들의 승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켄리 잰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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