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아버지, "내 딸이 박지선보다 예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의 아버지가 남다른 딸 사랑을 드러냈다.

오나미 부녀는 최근 '딸 바보 특집'으로 꾸며진 MBC '세바퀴' 녹화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오나미의 아버지 오구석씨는 "딸의 MBC 데뷔를 위해 큰마음을 먹고 출연했다"라며 오나미의 MBC 첫 출연 사실을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오나미와 꼭 닮은 아버지의 얼굴이었다. 이에 MC들은 "딸이 예쁘냐?"고 물었고, 오구석씨는 "딸이 항상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속마음은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에서 밝혀졌다. 오구석씨는 "오나미가 김태희보다 예쁘다", "내 딸 오나미가 박지선보다 예쁘다"라는 두 가지 질문에 일관되게 "네"라고 답했지만, 결과는 진실과 거짓이 하나씩 나왔다.

당황한 오구석씨는 "심장이 안 좋아 그런 것 같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미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될 '세바퀴'는 1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개그우먼 오나미와 아버지 오구석씨.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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