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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적' 나타샤(송원근)와 노다지(백옥담)가 난투극을 벌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나타샤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박사공(김정도)을 뺏어간 노다지(백옥담 분)를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른 시간부터 노다지를 기다리던 나타샤는 그녀가 나타나자 대뜸 머리채를 잡으며 "네가 뭔데 내 행복을 짓밟아"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노다지는 "너 혼자 죽어. 미치려고 곱게 미쳐"라며 지지 않고 나타샤의 머리채를 잡았다.
좀처럼 싸움을 멈추지 않던 두 사람은 결국 박사공이 도착하고 나서야 떨어졌다. 하지만 박사공은 노다지의 안부만을 챙기며 나타샤에게 차갑게 "제정신이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버림받은 나타샤는 혼자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한편, 나타샤 역을 맡은 송원근은 오는 13일 방송될 61회를 끝으로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배우 송원근과 백옥담.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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