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가 4연승에 도전하던 롯데의 연승을 끊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와 4회 4득점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53승 36패가 되며 한화에 패한 삼성에 2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LG 김기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좋은 경기 재미있게 했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와 1승씩 나눠가진 LG는 오는 10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주말 2연전을 갖는다.
한편 패한 롯데의 김시진 감독은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패인이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8회초 공격에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햇으나 전준우가 1-2-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 찬스가 무산됐다.
[김기태 감독(오른쪽).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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