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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선발 출전한 볼프스부르크가 9명이 싸운 끝에 하노버에 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10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서 하노버에 0-2로 졌다.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55분 가량 활약했다. 구자철은 경기초반 페널티지역서 왼발 슈팅을 한차례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치레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분 구자철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구자철의 올시즌 첫 골이 불발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올리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에구, 아르놀드, 비에린하가 공격을 지원했다. 구자철과 폴락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드리게스, 클로제, 날도, 트뢰쉬가 수비를 맡았다.골문은 베나글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하노버는 전반 17분 안드레아센이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안드레아센은 볼프스부르크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속공 상황서 페널티지역 왼쪽서 볼을 이어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전반전 종반 아르놀드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볼트래핑 후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구자철 대신 코노케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반면 후반 18분 수비수 클로제까지 퇴장당해 9명이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반면 하노버는 후반 39분 후스치가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하노버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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