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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인턴기자] 배우 남상미가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시어머니와의 본격적인 고부 갈등에 부딪혔다.
11일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지혜(남상미)가 시어머니로 정숙(윤소정)에게 사직 압박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욱(김지훈)과 결혼한 지혜가 재벌가 시댁으로 들어와 손윗동서 혜정(이태란)과 시어머니 정숙의 눈치를 보며 쉽지 않은 재벌가 생활을 하루하루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혜는 방송국 일을 그만두라는 정숙의 말에 크게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시댁과의 첨예한 갈등을 예고했다.
정숙은 방송국 출근 준비를 마치고 인사를 한 지혜에게 탐탁지 않다는 듯 "방송국은 언제 정리되니?"라고 물어 지혜의 사직을 기다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혼란에 휩싸인 지혜는 태욱에게 전화를 걸어 "어쨌든 당신 나 도와줘야 해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후 태욱은 만호(전국환)를 찾아가 지혜의 방송국 일을 허락해달라고 다시 부탁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숙은 지혜에게 "내가 방송국 그만 두라고 하면 그만 두면 될 것이지, 네가 시애미를 뭐로 보고 남편 내 세워서 또 조작 질이야"라며 더 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냉랭한 표정으로 "너 가만 보면 아주 싸가지가 없어"라고 말해 지혜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가정이냐 직장이냐, 긴장감이 느껴지는 재벌가 고부갈등 완전 흥미진진하다" "시어머니 카리스마 완전 대박! 지혜가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윤소정과 남상미의 갈등이 본격화 된 '결혼의 여신'.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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