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제2의 이영표’를 꿈꾸는 김진수(21·니가타)가 페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진수는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보조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대표팀에) 또 발탁돼 기분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동아시안컵을 통해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된 김진수는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크로스로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일본에서의 반응도 달라졌다. 김진수는 “많은 사람들이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걸 느꼈다”면서 “동아시안컵때 일본한테 졌다고 장난치며 놀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또 받았지만 김진수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그는 “수비수이기 때문에 수비를 먼저 튼튼히 하고 공격할 때는 돌파와 크로스를 좀 더 과감하고 정확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평가전 상대인 페루에 대해선 “청소년대표 시절 콜롬비아, 브라질 등 남미팀과 여러 번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모두 알다시피 개인기가 좋고 빠르다. (피사로, 파르판 등) 유명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들도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김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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