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홍명보(44) 감독이 페루전을 앞두고 주어진 48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보조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48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이 시간 동안 바꿀 수 있는 건 없다”면서 “그래서 동아시안컵 당시 틀을 유지하면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준 높을 팀을 상대로 선수들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비뿐 아니라 미드필더와 공격에게도 좋은 기회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무엇보다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라고 했다. 그는 “컨디션을 회복하는게 우선이다. 그 다음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안컵때 문제가 됐던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해서도 “2선에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했지만, 그것보단 선수들 개개인의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경기까지 48시간 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많은 변화를 줄 순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페루와 격돌한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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