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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슈퍼콘서트가 메탈리카, 뮤즈에 신중현 밴드에 이르기까지 최강 라인업으로 올해 음악 페스티벌 중 가장 큰 흥행몰이에 나선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씨티브레이크'는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현대카드 록페스티벌에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압도적인 뮤지션 라인업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메탈의 신'으로 추앙받는 메탈리카와 브리티쉬 록을 대표하는 뮤즈로 구성된 헤드라이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페스티벌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최강의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펑크 록의 시조인 이기 앤드 더 스투지스와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뉴 메탈의 대표 밴드 림프 비즈킷이 뒤를 받친다. 또 이번 시티브레이크를 통해 처음 국내 팬들과 만나는 라이즈 어게인스트와 화이트 라이즈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아티스트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록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신중현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김창완밴드와 MASTER4도 국내 뮤지션들의 저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실력파 인디밴드들을 위한 특설 무대인 뮤직 스테이지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인디음악도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현대카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심형 음악축제로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우선 페스티벌의 공연 구성부터 다른 페스티벌과 차별화를 기했다. 일단 양일간 헤드라이너의 공연이 이른바 페스티벌 버전이 아니다. 헤드라이너인 메탈리카와 뮤즈의 공연은 각각 120분 동안 진행되며 월드투어와 동일한 무대가 설치돼 각각 하나의 단독 공연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불러온다.
또 슈퍼 스테이지와 컬처 스테이지의 공연시간이 겹치지 않게 구성돼 있어 어느 공연을 볼지 고민할 필요 없이 원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는 편의성이 있다.
이밖에 다른 페스티벌 대비 2배 이상의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현장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잇 워터 쿨존과 돔형 쿨존이라는 특수 시설도 설치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각종 응급 상황에 대비해 메디컬 센터도 상시 운영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도시의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소나기 같은 음악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시티브레이크를 찾은 음악 팬들은 뮤지션들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은 물론 현대카드의 수준 높은 문화마케팅 역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9 씨티브레이크' 최종 라인업 포스터. 사진 = 현대카드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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