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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결혼 전 장인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윤석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명랑해결단' 녹화에서 '장인어른의 반대'라는 주제로 출연진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녹화 중 이윤석은 "장인어른이 사위를 처음부터 환영하는 일은 거의 없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윤석은 "국민약골 이미지 때문에 장인어른은 날 탐탁지 않아했다"며 "장인어른을 처음 본 날, 목욕탕을 가자고 제안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윤석에 따르면 함께 목욕탕을 찾은 그의 장인은 이윤석의 몸에 이상은 없는지 훑기 시작했다. 장인의 몸 탐색은 30분 간 이어졌다. 이윤석은 "30분 동안 계속되는 기싸움에 몸무게가 3kg이나 줄어든 거 같았다. 나가고 싶었지만 시험이란 생각에 죽을힘으로 참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윤석은 "그 날 이후 (장인이) 너무 잘 해 준다"고 덧붙였다.
이윤석의 고백에 MC 서경석은 "이윤석과 함께 목욕탕가면 웬만한 남자들은 인정을 한다. 여자들은 모르겠지만 그런 게 있다"고 19금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의 고백이 공개될 '명랑해결단'은 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개그맨 이윤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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