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 산하 U-12팀이 윈터리그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MBC 꿈나무 축구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다운 모습을 보였다.
부산 아이파크 산하 U-12유소년팀은 16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11회 MBC 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꿈나무 리그의 상위 리그인 AL리그(아카데미리그) 16개 팀이 겨룬 전국 결선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용인FC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안양JS축구클럽을 상대로 4-0, 부천 JFC에 5-0 대승을 이어갔다. 조별리그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부산은 8강에서 광명유소년 FC를 5-0으로 격파, 4강에서도 파주FC조영중축구교실에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진주 고붕우FC로 MBC꿈나무 축구 리그에서는 전통의 강호다. 4강까지 승승장구한 부산이었지만 결승전만큼은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양팀의 팽팽한 긴장감을 끊은 것은 부산의 오상준이었다. 후반 13분 페널티지역서 패스를 이어받은 오상준이 페널티 에어리안에서 단독 드리블 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절묘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부산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정수진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는 4강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파주를 꺾으면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자신있게 플레이해줘서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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