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호포' 최정 "잘해야 한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 없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왕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최정이 다시 한번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최정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SK가 5-0으로 앞선 4회초 이재우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23호포.

최정의 쐐기포로 7-0으로 앞서 나간 SK는 9-0 영봉승을 거두고 두산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경기 후 최정은 "최근 타격을 할 때 크로스 스텝을 밟는 과정에서 맥스 베네블 타격 코치님께서 '미세하게 오픈해서 쳐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조언이 맞아떨어져 좋은 타구를 양산하고 있다"고 비결을 밝히면서 "팀이 최근 잘 하고 있는데 중심타자로서 잘 해야 한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다"며 중심타자로서 책임감을 보였다.

[SK 최정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1사 1루 2점 홈런을 치고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최정은 이번 홈런으로 시즌 23호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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