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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통해 수방사에 입대한다.
박형식은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네씨티 M CUBE에서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BONNIE&CLYDE)'의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배우로서 활약하게 됐는데 '진짜사나이'와 스케줄이 겹치는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날 박형식은 "다행히 이번 작품에서는 스케줄 적으로 많이 배려해 주신 것 같다. 사실 내일 또 들어간다. 내일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로 입대하는데 그 곳에 다녀와서도 열심히 뮤지컬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지난 1930년대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미국 역사에서 악명 높은 듀오이자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을 소재로 제작됐다. 이들의 러브 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국내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제목으로 소개되며 사랑 받기도 했다.
남자 주인공인 클라이드 역에는 배우 엄기준, 한지상, 아이돌 그룹 샤이니 키,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연기한다. 클라이드의 파트너 보니 역에는 뮤지컬 배우 리사, 안유진,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 다나가 트리플 캐스팅 됐다. 클라이드의 형인 벅 역에는 배우 이정열과 김민종이 더블 캐스팅 돼 활약할 예정이다.
벅의 아내인 블렌치에는 배우 주아가, 보니를 짝사랑하는 테드는 뮤지컬 배우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맡았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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