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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쳤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삼진 아웃에 그쳤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고 트레버 케이힐의 연속된 폭투로 3루에 안착한 뒤 브랜든 필립스의 2루 땅볼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5회말 다시 한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7구째 삼진 아웃에 그쳤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엔 풀카운트서 우전 안타를 작렬,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상대 견제 실책으로 2루에 안착한 뒤 토드 프레이저의 3루수 희생번트 때 3루에 들어갔다. 조이 보토 타석 때 폭투로 홈플레이트를 밟은 추신수의 득점으로 신시내티가 2-1로 앞섰다.
신시내티는 2-1 1점차 승리를 거뒀으며 추신수는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타율은 .283로 상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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